최근 소매시장 전반에 걸친 경기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소비가전 제품 시장 만큼은 전망이 밝다는 조사가 나왔습니다.

미국의 가전업계 단체인 CEA(Consumer Electronics Association)가 최근 조사한 바에 따르면 미국의 한 가구당 가전제품에 지출하는 비용이 지난 1년간 평균 1405달러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현상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디지털 텔레비전 때문인데요, CEA가 매년 발행하는 'Household CE Ownership and Market Potential Study'는 HDTV가 올해 놀라운 속도로 일반 가정에 보급될 것이라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는 2009년 2월부터 시행되는 TV방송의 디지털화 때문입니다.

실제로 현재 미국인 가정 중 50% 이상이 이미 디지털 방식의 텔레비젼을 소유하고 있으며 2009년 2월 17일부터 TV 방송이 디지털로 변환됨에 따라 높은 화질의 영상을 보고자 하는 욕구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이 그들의 텔레비전을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디지털 텔레비젼의 낮아진 가격도 한 몫하고 있습니다.

또한 휴대폰과, MP3 플레이어, 디카 그리고 노트북도 밝은 전망의 소비자 가전제품 산업에 성장 동력입니다. 움직이면서 음악을 듣고, 이메일을 체크하고, 전화를 할 수 있는 휴대용 가전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처럼 여러가지 기능이 가능한 제품들의 등장은 가구당 소유하고 있는 가전제품의 평균 개수가 미약하게나마 줄어들고 있는 원인이기도 합니다. 2007년 평균 25개였던 것이 2008년에는 24개로 1개 감소했습니다.

한편 1가구당 가족 구성원의 수가 소비가전 제품 구매를 결정하기도 합니다. 가족 구성원이 세 명 이상인 경우 32개의 기기를 소유하고 있다고 하네요. 1~2명인 경우에는 17개이구요. 또한 평균적으로 여성들보다는 남성들이 더 소비가전 제품을 구매하는데 비용을 지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에 남성들은 평균적으로 25개의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데 1,000달러 이상의 지출을 했구요, 반면 여성들은 21개를 구매하는데 600달러를 지출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성들은 남성들과 달리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서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경향은 훨씬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Links
CEA의 'Household CE Ownership and Market Potential Study'결과 보도자료
http://www.ce.org/press/currentnews/pre ··· %3D1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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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30 14:26 2008/05/3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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