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처럼 동영상 재생이 가능한 기기들의 폭넓은 보급과 함께 미국인들의 영상 컨텐츠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참조: Solutions Research Group의 Multiplatform Video Report)

보고서는 인터넷에 접속하는 12세 이상의 미국소비자들이 영상과 함께 보내는 여가시간이 매일 6.1시간이라고 밝혔습니다. 1996년에는 4.6시간이었습니다.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 6.1시간 가운데 63.9%인 약 4시간 정도는 전통적인 텔레비젼(TV) 시청 시간이며, 나머지는 비디오게임, DVD 그리고 PC, 모바일 기기를 통한 영상 시청 시간이다.
  • 12~24세의 젊은 층 사이에서는 TV 시청 시간이 평균인 63.9%보다 적은 42.4%로 나타났다.
  • 또 남성과 여성 사이에 큰 차이점이 발견되었는데, 여성이 영상과 함께 보내는 여가시간 중 TV 시청이 70.4%를 차지한 반면, 남성은 57.7%로 나타났다.
  • 컴퓨터나 온라인을 통한 동영상 시청은 남성의 하루 영상 시청 중 10.1%를 차지하고, 여성의 영상 시청 시간 중 10.5%를 차지하는 등 비슷한 수치를 나타냈다.

한편 이번 조사를 통해 나타난 가장 흥미로운 사실 중의 하나는 미디어 플랫폼에 따라 서로 다른 '프라임 시간대'가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PC 혹은 인터넷을 통한 동영상 시청은 주중 낮시간대의 비중이 가장 컸으며 주중/주말 6시 이후는 가장 낮았습니다. 또 모바일 동영상은 주중 오전이 프라임 시간대인 반면 비디오 게임의 경우 토요일 아침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보고서는 전통적인 TV와 함께 보내는 시간은 현재와 비슷하게 매일 평균 4시간 정도를 유지할 것이지만 그 전체 영상 시청 시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63.9%에서 47.1%로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전체적으로 소비자들의 영상 시청 시간이 증가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 핸드폰이나 컴퓨터를 통한 동영상 시청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얘기가 되겠죠.

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 동영상 접근성의 향상, 노트북과 아이폰 같은 모바일 영상기기 사용의 급격한 증가 등의 요인으로 인해 1인당 컴퓨터, 온라인, 모바일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보내는 시간이 현재 하루 한 시간 미만에서 2013년에는 약 2.9시간 정도로 증가할 것 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미국인들을 상대로 한 조사결과입니다만, 한국의 경우와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요즘 지하철을 타보면 많은 사람들이 휴대폰으로 DMB를 시청하거나, PMP 혹은 MP4 플레이어를 통해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의 동영상을 시청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출시되었거나 출시를 앞두고 있는 프리미엄 휴대폰들을 보면 대부분 전면에 터치스크린을 장착하고 동영상 기능을 강화한 제품들이 많은 것도 앞으로 모바일 기기를 통한 동영상 시청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게 만드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 LINKS
참조 보도자료 원문
http://www.srgnet.com/pdf/tv%20video%20 ··· 8%29.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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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03 17:07 2008/07/0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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